전시 · 대구

TWO OF US

2026-09-10 ~ 2026-10-24 · 키다리 갤러리

행사 소개

양준 작가는 대구대학교 현대미술과를 졸업하고 키다리 갤러리의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TWO OF US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공존과 교감이라는 의미를 관통하며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마주하고 연대하는 순간을 조명한다. 작품에 항상 등장하는 소녀 캐릭터 ‘하나’는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과의 교류에 주목해온 작가는 공존의 출발점은 상호 간의 깊은 교감이라 말한다. 작품 속에서 하나와 동행하는 문어 ‘두리’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 지적인 생명체로서 친근하고 인간과 비슷한 존재로 해석된다. 소녀와 문어의 조합은 서로 다른 환경과 외형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매개체이다. 이번 전시작들은 인간과 동물, 자연과 인간이라는 관계를 넘어 다른 배경과 모습을 가진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과정까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깊은 심해를 탐구하거나 하늘을 날고 함께 여행을 가는 이들의 여정은 서로에 대한 이해없이 배척하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연대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킨다. 작가는 서로 다른 존재가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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